Microsoft Power Platform Developer(PL-400) 시험 후기

얼마 전 Microsoft에서 Microsoft Power Platform Developer(PL-400) 과정에 대해 강의했다.
강의를 준비하면서 Microsoft MCT 공식 강의자료나 Learn에 있는 자료들이 상대적으로 좋은 Az-104나 Az-204에 비해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며 상당히 많은 시간을 삽질(?)했다.
이러한 삽질이 있어서 Microsoft에서 강의를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 강의를 준비하면서 PL-400 시험을 합격하고
강의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그러지 못해 기회가 되면 시도해보기로 하고 오늘 미루지
않고 시험을 보았는데...
"아아아... 이번 시험은 망쳤네. 참으로 큰일이 아닐 수 없구먼."이라는 생각이 시험시작하자마자 들어서 다음 시험 준비를 해야되겠다고 생각하며 문제 유형 파악을 위해서 끝까지 시험을 봤고 다행스럽게도 간신히 합격을 했다.

시험에서 나온 내용
Dataverse, Plug-in, PCF(Power Apps Component Framework), Business Process flow, Azure Event Hub, Azure Functions, OAuth, OData, ...

자격증 취득만을 위한다면 examtopics 사이트를 참고하여 공부하면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권하고 싶지는 않다. 왜냐하면 자격증만을 위한 취득이 되기 쉽고 실제로 적용은 못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MS 공식 학습 사이트인 다음의 링크에 있는 예제들을 직접 해보길 바란다.

https://learn.microsoft.com/en-us/certifications/exams/pl-400/

물론 하다보면 안되는 예제나 라이선스같은 환경적인 요인으로 안되는 것들도 좀 있는데 검색하고 오류 찾고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시험에 필요한 기본적인 기술들을 익힐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익힌 지식과 함께 시험에 패스한 후 실제 회사에 업무에 활용하는게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고인이 되신 피터 드러커(우리나라가 다시 일어서는데 적잖은 영향을 준 고마운 분)는 수 십년 전 21세기 이후의 사회에서 개인은 평생 직장인 아닌 평생 배우는, 학습하는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라고 얘기했었고 지금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

내일부터는  또 다른 재미있는 IT 놀이를 할 수 있게 되었으니 "배우고 익히면 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라는 공자님의 말씀이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