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ML5은 현재 W3C를 통해 최종 권고안(Recommendation)이 채택되지 않았고 W3C에서 최종 권고안(Recommendation)까지 5 단계 절차 중 현재 Working Draft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IT, 특히 소프트웨어
분야는 HTML5가 하나의 큰 주류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HTML5는 기존의 기술인 HTML이나 XML 기반의 HTML인 XHTML을 벗어나 전혀 새로운 기술이 아니며 기존 기술을
바탕으로 보다 체계화되고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고 있는 기술입니다.
HTML5의 실제적인 내용을 학습하기에 앞서 HTML5의 모태가 된 HTML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알아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1989년 Tim Berners-Lee는 다양한 문서들을 연결하기 위해서 제한된 규격의
단순한 언어를 SGML이라는 마크업 언어(Markup Languge)로부터
만들고 이를 HTML(HyperText Markup Language)라고 명명합니다. 그 당시에 이미 인터넷은 존재했지만 단순히 명령어 기반이었으므로 일부 전문가 그룹을 제외하고 지금처럼 대다수의
사람들이 사용하기에는 제약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Tim Berners-Lee에 의해서 제안된 HTML은 일반인들도 쉽게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도록 일조하였음은 분명합니다.
1991년 Tim Berners-Lee는 약 20개
정도의 요소(Element)들을 이용하여 웹 문서들을 만들 수 있는 “HTML
Tags”라는 문서를 썼고 국제 인터넷 기술 위원회(IETF:the Internet
Engineering Task Force)에서 이 문서를 하나의 HTML 명세(specification)로 발행되었으나 1994년 문서의 유효기간이
만료됩니다.
1995년 겨울 IETF에 의해서 RFC 1866 문서로 HTML 2.0이 발행되고 몇 일 지나서 파일업로드
기능(RFC 1867) 등을 포함한 다수의 기능들이 1997년 1월까지 추가된 후 1999년에
HTML 4.01 버전까지 발전하게 됩니다.
하지만 다양한 데이터들이 등장하게 됨에 따라 기존의 HTML 만으로는 이를 지원하는 것이
한계가 있음을 깨닫고 W3C에서 XML 기반으로 HTML인 XHTML 1.0을
2000년 1월 W3C 권고안(Recommendation)으로 채택하였고 2002년도에 재개정됩니다.
2005년 W3C가 이전 HTML 표준과 호환되는
작업에 집중하길 바라는 웹 브라우저 제조사 및 사용자의 요구사항들을 무시한 채 XHTML1.0에서 XHTML2.0에 무게를 두고 진행함에 따라 Firefox의 모질라(Mozilla), Opera 브라우저의 사람들이 중심이 되어 2004년도에 WTATWG(Web Hypertext Application Technology Working Group)을 조직하고
여기에 Safari의 애플(Apple)이 참여하여 2007년 HTML5의 시발점이 된
WHATWG의 HTML5 Working Group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웹 응용 프로그램, 웹 폼에 대한 명세(specification)을 논의를 거쳐 만들었고 이를 HTML5로
불렀습니다. 이를 본 W3C에서 2008년 WTATWG의 HTML5에
기반하여 HTML5 Working Draft 명세(specification)를
만들었습니다.
현재 W3C에서 Working Draft 상태인
HTML5 명세(specification)는 “http://www.w3.org/TR/html5/”에서 확인할 수 있고 Websockets,
Webstorage 같은 다른 기능들은 “http://dev.w3.org/html5”에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WTATWG의 HTML5 명세는 “http://www.whatwg.org/“에서 HTML 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최근에 그 이름을 HTML5에서 HTML로 변경하였습니다.
이상으로 HTML의 시작부터 현재의 HTML5까지의
역사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HTML5의 특징부터 시작해서 본격적으로 HTML5에 대해서 학습을 하기에 앞서 여러분이 W3C, WTATWG의 HTML5 명세 중 어떤 것을 이용할 것인가라는
의문이 들 수 있는데 W3C와 WTATWG 두 그룹의 명세(specification) 사이의 차이점이 그리 크지 않으며 WTATWG에서
진행 중인 명세(specification)가 조금 더 실험적이고 앞서 나가는 형태로 진행 중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W3C의 HTML5 명세는
“http://dev.w3c.org/html5/spec”에 나타난
HTML5을 기본으로 “http://dev.w3c.org/html5“ 명세를 참고하여 설명하고자
합니다.
끝으로 HTML5는 이전 버전의 HTML과 전혀
다른 언어가 아니며 이전 버전에 비해서 보다 의미론적이고 기능적으로 보다 확장된 HTML로 Web Socket, Web Storage, Web Worker 같은 기술들을 볼 때 여러분의 PC에서 동작하는 응용 프로그램을 웹 기반으로 올려놓는데 필요한 방향으로 현재도 발전하고 있는 기술이라고 이해를
하고 시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본 저작물은 본인이 2011년 상반기부터 2012년 여름 즈음까지 도서 출판을 목적으로 약 470 페이지(A4, 폰트 10)으로 작성한 원본 중 HTML5 요소(Element)에 대한 부분을 그대로를 공개하는 것으로 그 처음 시작 부분이며 전체 내용은 http://fromyou.tistory.com/581 에 있습니다.
본 저작물에 대한 모든 권리는 본인(원철연)에서 있음을 알립니다.
개인적인 학습 목적으로 사용을 허용하며 상업적인 용도의 사용은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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